여자 친구님께서 생일 선물로 사주신 헤드셋..!!
생일이 9월달이었지만 쫄라서 두 달 미리 받아서 알차게 사용 중임 ㅋㅋ
재택근무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회사 방침이 주 4일 출근 제도로 바뀌어서 시끄러운 사무실에서 귀 막을 것이 필요했다.
에어팟 프로가 있어서 노캔 키면 되긴 하지만, 오래 끼고 있으면 귓구멍이 확실히 아프더라.
그래서 굇수 개발자들은 다들 하나씩은 있는 헤드셋을 알아보며 최종적으로 에어팟 맥스와 소니 신상 xm5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잇섭님 영상을 보고 얘를 선택했다.
마음을 결정한 날 여자 친구가 바로 인터넷에서 30만 원 후반대 정도 가격에 구매했다.
박스를 까면 뾱뾱이로 잘 감싸져서 왔다.
빨리 ㅂ라리 열어야돼 빨릴!!!!
MFI 인증도 받았군..
배터리가 30시간 정도 간다고 적혀 있는데, 체감 상 그 정도 되는 것 같다.
쏘니 배터리가 빨리 닳기로 유명하다(고 팀장님한테 들었는데)는데, 그런 느낌도 조금 받았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 ㅎㅅㅎ
짜잔~
요게 헤드셋 케이스여서 이 상태로 들고 다니면 된다.
품질 보증서랑 주의 사항 등 적혀 있는 종이들도 왔다.
맨 윗 사진이 주의 사항인데, 비 올 때 쓰면 안되고, 땀날 때도 쓰면 안 되고, 땀날 때 목에 걸쳐도 안 되는 등
물에 굉장히 민감한가보다.
나는 어차피 밖에서는 에어팟을 끼고 다녀서 상관없지만,
밖에서 헤드셋 끼고 돌아다니시는 분들은 이건 고려해야 될 듯.
드디어 케이스를 열면..
일렉트로 마트에서 미리 보고 사긴 했지만, 색감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칙칙하다고 하면 칙칙하겠지만, 보다 보면 맥북이랑도 잘 어울리고 예쁜 색임, 하여튼 예쁨;
케이스 안에는 유선으로 연결해서 들을 수 있는 잭과 C 타입 충전 선도 있다.
요게 잇섭님 유튜브에서 단점 중 하나로 꼽혔던 건데,
환경을 생각하여 재활용 뭐시기로 만든 거라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까만 것들이 박혀있다고 한다.
근데 난 크게 신경 안 쓰였음.
요것도 단점 중 하나로 꼽힌 오줌 싼 것 같은 모양 ㅋㅋ
근데 역시나 나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음.
오른쪽 톡 튀어나온 점 같은 것은 저 헤드 부분이 왼쪽 귀에 오면 된다는 의미이고,
NC/AMB가 노캔 버튼, 크 왼쪽에 잘 안 보이지만 전원 버튼이 하나 더 있다.
오른쪽 헤드 부분에는 아무 버튼이 없음.
꾸멍들을 좀 보자면,
왼쪽 헤드에는 아까 봤던 유선 잭을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고,
오른쪽 헤드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C 타입 꾸멍이 있다.
왼쪽 헤드에 버튼이 다 몰려 있다면,
오른쪽 헤드는 터치 기능들이 몰려 있다.
터치 센서 컨트롤 기능들이 굉장히 다양한데,
아래 소니 공식 사이트를 참고해서 무한으로 즐기면 된다.
https://www.sony.co.kr/electronics/support/articles/00204192
길이를 최대로 늘리면 오른쪽처럼 된다.
베레모 59호를 쓰던 왕머가리인 나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함.
뒤집어 보면 요런 모양이다.
요 헤드셋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무게인데, 에어팟 맥스의 2/3 정도이다.
진짜 굉장히 가벼워서 가방에 케이스까지 다 들고 다녀도 무리가 없다.
머리에 착용했을 때도 장시간 사용 가능할 만큼 정말 가벼움.
내가 가장 만족한 것 중 하나인 요 스펀지, 어~~~~~~~~~~엄청 부드럽다.
혹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으니 일렉트로 마트 같은 곳 가도 만져볼 수 있으니 꼭 만져보고 사봐야 함.
에어팟 맥스처럼 시원한 재질은 아니다 보니, 오래 끼고 있으면 닿는 부분이 조금 덥긴 하다.
갬성샷 1 ㅋㅋ
색이 정말 볼수록 예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음질도 상당히 좋고, 노캔 기능은 말할 것도 없다.
솔직히 '귓구멍 틀어막는 에어팟 프로 노캔 기능만 하겠나' 생각을 했었는데 에어팟보다 더 좋은 듯..
맥북과 함께 찍어본 갬성샷 2 ㅋㅋ
스그 맥북과 정말 잘 어울린다.
미리 생일 선물 챙겨주신 주인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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