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진짜 간단한 기능 추가를 하나 했다. 내가 운영하는 시스템은 나 혼자밖에 없어서 평소에는 테스트나 개발이나 다 나 혼자 해야 하는데, 고도화 프로젝트 진행하며 잠시 들어온 협력사 개발자 분이 추가한 기능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해주셨다. 진짜 진짜 진짜 간단한 수정이었는데, 생각도 못한 테스트 케이스가 꽤 여러 개가 있었다; 하필이면 그쪽 소스가 협력사 개발자 분도 건들고 있던 소스라 수정이든 뭐든 테스트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새삼 QA 직무하시는 분들은 진짜 꼼꼼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좀 더 테스트에 신경을 써야겠다.
테스트
최근 바쁘다는 핑계로 운영 업무를 할 때 안이했던 것 같다.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운영에 배포하는 횟수가 잦게 되었는데, 크게 두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다시금 그러한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글을 작성한다. 첫 번째 실수 QA 환경에서 충분히 테스트하지 않았다. 요즘 협력사 개발 인력들이 갑자기 우르르 충원되어 내가 직접 개발하는 일은 줄어들었다. 협력사 분들에게 개발을 맡기는 대신, 나는 주로 앞 단에서 비즈니스를 처리하고 있다. (개발을 많이 해보고 싶은데..) 다들 고수의 향기를 풍기고 실제로 고수 분들이기도 하셔서, 문의가 와서 수정 및 추가한 기능들을 QA 환경에서 충분히 테스트하지 않았다. 결국 그들도 사람이라 한 번에 100% 완벽하게 완성할 수 없기 때문에 감안하여 확인을 했었어..